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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PHARM LIFE
  • 가을에 꼭 먹어야 하는 3가지! 내 몸에 안성맞춤!

  •   2022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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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나고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햇볕이 엄청 뜨거웠던 날이나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단풍 구경할 때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에디터 쎈디와 함께 높은 하늘과 맑은 날씨를 자랑하는 가을, 붉은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지는 단풍, 그리고 가을에 추천하는 채소와 과일에 대해 함께 알아보아요.





 여름과 겨울 사이, 가을이란?   

가을은 1년의 4계절 중 세 번째인 여름과 겨울 사이의 계절입니다. 보통 9월~11월을 가을이라고 하지만 세시풍속에서의 가을은 음력 7월~9월까지를 일컫습니다. 곡식과 과일이 무럭무럭 자라 수확의 계절이라고도 합니다. 전국의 산들이 단풍으로 물들어 단풍놀이를 즐기기 위해 나들이 나가는 사람들이 많고, 추석이라는 민족 대명절에 다 같이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기기도 합니다.


가을에 꽃을 피우는 나무에는 무궁화, 동백나무가 있습니다.





무궁화는 7월~10월에 꽃이 피며 새벽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가 오후에는 오므라들고 해 질 무렵에는 꽃이 떨어지기를 반복합니다. 무궁화의 종류가 200종 이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수가 무척 많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주요 품종은 꽃잎 색깔에 따라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의 3종류로 구분됩니다. 배달계는 꽃의 중심부에 붉은색이 없는 순백색의 흰 꽃을 말하고, 꽃의 중심부에 붉은색이 있고 꽃잎에 무늬가 있는 건 아사달계, 꽃의 중심부에 붉은 무늬가 있으면 단심계라고 합니다.





동백나무는 보통 봄에 꽃을 피운다고 많이 알고 계시지만, 동백나무는 품종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달라 봄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에도 꽃이 핀다고 합니다. 봄에 피는 동백나무는 봄 춘(春)을 써서 춘백, 가을에 피는 동백나무는 가을 추(秋)를 써서 추백, 겨울에 피는 동백나무는 겨울 동(冬)을 써서 동백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는 남쪽 해안이나 도서 지방에 동백나무가 많습니다.





 가을의 상징, 단풍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단풍이죠. 단풍은 가을에 나뭇잎의 빛깔이 변화하는 자연현상을 말합니다. 가을이 되어 기온이 0℃ 부근으로 떨어지면 나무는 엽록소*의 생산을 중지하고 잎 안에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을 형성하여 붉은색, 갈색, 노란색 등으로 변합니다.

* 엽록소: 모든 식물과 조류에서 발견되는 초록색 색소로서, 광합성 과정을 통해 태양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게 함


단풍이 드는 날짜는 해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0월에서 11월을 단풍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국의 단풍 명소들은 대체로 10월~11월 사이에 축제를 열죠. 올해에는 앞서 다른 축제가 진행된 것처럼 단풍 축제도 열립니다.





 가을에 추천하는 채소, 과일   




1. 아삭아삭한 열무


첫 번째로 열무입니다. 열무는 어린 무를 일컫는 말로, 주로 김치로 담가서 반찬으로 먹거나 국수나 비빔밥의 재료로 쓰입니다. 예전에는 여름철에 사이짓기로 재배되었지만, 요즘에는 도시 근교를 중심으로 집약적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7~9월이 제철인 열무는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이고 영양적인 면에서도 훌륭합니다. 


열무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A는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눈의 망막 색소의 구성성분이기도 합니다. 눈의 기능을 도와 시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세포의 성장, 뼈와 치아 발달, 피부나 점막 등 상피조직의 유지에도 필요합니다. 동물성 식품이나 주황색, 녹색 채소와 과일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세포 산화에 의한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는 항산화제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혈관과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필요한 콜라겐의 합성에도 필요합니다. 비타민 C가 부족하게 되면 치아와 잇몸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빈혈이 생기거나 상처치유능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임신, 수유 중에는 다양한 영양소의 섭취를 요하므로 꾸준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열무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인 사포닌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유해 발암 물질을 해독해 항염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혈관의 탄력성도 조절해주어 고혈압과 저혈압 구분 없이 혈관 관련 질환이 있는 분에게 효과적입니다.





열무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장 속 유산균의 증식을 도와 장 활동을 활발하게 해 장내환경개선, 장 질환 예방, 변비 해소,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혈당조절 등에 도움을 줍니다. 화장실 가기가 불편하셨던 분이 있으시다면 열무를 섭취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싱싱한 열무 고르는 방법을 말씀드리면 잎이 연한 녹색이면서 선명해야 합니다. 키가 작고 무 부분이 날씬한 것을 고르는 게 좋지만, 잎이 너무 가늘면 빨리 무르기 때문에 도톰한 것을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2. 부드러운 애호박


두 번째는 애호박입니다. 애호박은 덜 자란 어린 호박을 일컫는 말로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도 쉬이 마르지 않는 생명력을 가진 채소입니다.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고 찌개,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보통 개화한 뒤 7~10일이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애호박에는 레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레시틴은 세포 속의 수분을 조절하는 물질로 세포 구조와 대사 작용에 중요한 인지질의 일종입니다. 기억력을 유지하고 뇌세포의 노화를 늦추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산인 리놀레산, 리놀레인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은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합니다.


철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과 혈액 생성, 에너지 생성에 필요합니다. 철분이 부족하게 되면 피로감이 느껴지거나 얼굴이 창백해지고 쉽게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애호박에도 열무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A와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둘 다 녹색 채소여서인지 눈 건강과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네요. 





애호박 고르는 법은 처음과 끝의 굵기가 비슷하고 크기가 균일한 것을 고르면 됩니다. 표면이 매끄럽고 두툼하며 연녹색이 선명하면서 광택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더하여 꼬리가 마르지 않았고 무거운 것이 좋습니다.

애호박은 물기를 없애고 물을 잘 먹는 신문지나 종이에 싸 습기가 없는 곳에 차갑게 두어야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애호박을 썰었다면 비닐 팩이나 랩, 용기에 넣어 입구를 닫아 냉동 보관해주세요.




3. 달달한 사과


마지막으로 사과입니다. 사과는 감과 함께 가을의 대표적 과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석 차례상에 올라가기도 하고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다 같이 나눠 먹기도 하는 과일이죠.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열리는 3~10cm 정도 되는 동그란 모양의 과일로, 9~10월에 빨갛게 익습니다. 1892년 미국인 선교사가 처음 심기 시작해 그때부터 우리나라의 기후와 잘 맞아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사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가 적고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열무에도 들어가 있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혈관에 쌓이는 유해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해줍니다. 칼륨도 함유되어있는데, 몸속의 염분을 배출시켜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칼륨은 건강한 사람이라면 부족할 일이 거의 없지만 심한 설사나 장기간 굶주렸을 때, 이뇨제를 복용했을 때는 결핍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식욕감퇴,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피로물질을 제거해주는 유기산과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 C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유기산은 신맛이 나고, 우리 몸에서 힘을 내는 아데노신 3인산(이하 ATP)을 만들어내는 데 활용됩니다. ATP는 자동차로 치면 일종의 휘발유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이들은 일시적으로 근육의 힘을 증폭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꼭 가을이 아니더라도 많이 먹던 사과에 이렇게 많은 효능이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사과를 고르실 때는 껍질의 색깔이 고르고 밝은 느낌을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볍게 두드렸을 때 탄력감이 드는지 너무 크지 않고 모양이 고른지 역시 좋은 사과의 척도가 됩니다. 과실 꼭지가 푸른색이 돌고 물기가 있어 보이는 것은 수확 후 며칠 지나지 않았다는 증거이니 신선한 사과를 고르실 때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사과를 보관할 때는 냉장고에서 일명 ‘야채칸’으로 불리는 적절한 습도를 제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와 과일의 경우 습도가 높고 유지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신선도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를 사용하면 상대적으로 습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가고 시원한 가을이 왔습니다!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겠죠?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열무, 애호박, 사과와 함께 이번 가을도 건강하게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건강로그 에디터 쎈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콘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 및 효과, 질병 치료에 관한 내용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건강 정보입니다.

[참고문헌]


· 김연옥, 임경빈 외 2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가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0304


· 김용(2021.07.19), 중년들이 애호박 먹으면 몸에 어떤 변화가?, 코메디닷컴, https://kormedi.com/1346487/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신흥동백나무군락,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jsessionid=8YbCy1kguh1QGdoqP1jlRhhGikaaQyU7ZW9lLMBtfcPoFRBzbbtjEtamKjU4OaiR.cpawas_servlet_engine1?VdkVgwKey=23,00270000,50&pageNo=1_1_1_0


· 박계영(2022.08.25), [박계영의 몸에좋은 제철음식] (74) 열무, 광주매일신문, http://www.kjdaily.com/article.php?aid=1661420565582529185


· 박보성(2022.08.10), ‘숲해설가가 들려주는 무궁화 이야기’ 운영, 충청일보,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7571


· 온라인뉴스팀01(2019.12.19), ‘애호박 효능과부작용은?’ 각각 썰어준 후 중간 불로, 충청매일, http://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7318#06nj


· 정지은(2022.04.24), ['애호박'의 건강학] 뇌 건강에 탁월한 효능... 혈관과 면역력에도 '굿', 농업경제신문, http://www.thekpm.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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